유엔구호기 콩고서 추락..17명 전원사망 추정(종합)


(제네바 =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유엔 구호기가 콩고 상공에서 추락해, 탑승하고 있던 1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2일 밝혔다.

   OCHA는 승객 15명과 승무원 2명을 태우고 콩고 부카부로 향하던 구호기가 1일 밤 악천후로 실종됐으며, 2일 부카부 공항에서 북서쪽 15km 지점의 가파른 산등성이에서 비행기 잔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기 운영기관인 비영리기구 에어 세르브 인터내셔널은 홈페이지를 통해 헬리콥터를 동원한 공중수색 결과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에어 세르브측은 언론발표문을 통해 "오늘 아침 일찍부터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시작됐으며, 추락한 비행기의 잔해들을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바이어스 OCHA 대변인도 이날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구조요원들이 현장에 가 있다"고 말하고, 현재 생존자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에어 세르브는 구호기를 1주일에 두 차례 키상가니와 부카부 사이를 왕복 운항시키고 있다.

   l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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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2 20:54 송고